■ 새누리당 비박계가 이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야권 공조가 흔들리면서 내일 탄핵안을 표결하려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. 야 3당 대표는 오는 9일 탄핵을 다시 추진할 지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
■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임과 6월 대선 실시를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. 비주류는 당론으로 여야 협상을 추진하되 협상에 실패하면 오는 9일, 탄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박근혜 대통령이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. 박 대통령이 외부 일정에 나선 것은 지난 10월 이후 처음인데, 방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
■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게 될 박영수 특별검사가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특검팀의 수사팀장으로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윤 검사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팀장으로 참여했다가 항명 사태로 좌천됐던 인물입니다.
■ 검찰이 어제 자해를 시도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병원에서 강제구인해 영장실질심사를 앞당겼습니다. 현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.
■ 오후 들어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졌습니다.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내일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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